우선 짚고 넘어가야할건 페트라니아의 구조인데

카제로스랑 태초부터 존재한 자들은 이그하람을 죽이고 페트라니아를 크게 암흑의 별, 심연의 바다, 검은 불꽃, 붉은 달로 나누어 새롭게 창조함.

그리고 페트라니아와 카제로스의 고향인 혼돈의 심연 사이에 삶과 죽음의 경계선, 카르테론이 있음.


그러니까 악마들 사는데가

페트라니아----삶과 죽음의 경계 카르테론----혼돈의 심연으로 나누어져 있는거임.

그럼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일리아칸의 출생지는 어디인지 나와있지는 않음. 본체가 카르테론에 있는걸 봐서 아마도 카르테론 출신으로 생각됨.

일리아칸은 태초부터 불안전하게 태어난 존재였고, 다른 악마들을 끊임없이 섭취하고 흡수해야만 삶을 유지할 수 있었음.

불완전한 생명을을 유지하기 위해 일리아칸은 다른 악마들과 끊임없는 사투를 이어나갔고, 이 과정에서 생명과 죽음, 부패의 권능을 끌어냄.


일리아칸은 끝없는 허기를 체우기 위해 페트라니아의 한 지역인 암흑의 별까지 와서 모든 생명체를 모조리 흡수한 다음 멸망시켰음.

그래도 배가 고프셨는지 심연의 바다까지 찾아와서 그곳에 있는 악마들과 망령들까지 모조리 흡수함.

페트라니아의 모든 생명체를 미친듯이 흡수하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일리아칸 본인의 육체는 엄청나게 크고 강해짐.

엄청나게 커졌음


그러나 본인이 지배한 곳에서 더이상 먹을게 없어지자, 일리아칸의 육체는 다시금 허기진체 말라가기 시작했고,

결국 쇠락해가는 본인의 거대한 본체를 카르테론에 눕혀놓고, 영혼을 사념체에 옮겨서 다시 활동하기 시작함. 

이 과정에서 카르테론의 영혼들까지 모조리 다 쳐먹었을것으로 예상됨.


즉, 전성기의 일리아칸은 페트라니아의 지역 반 이상을 모조리 흡수한 다음 멸망시키고 카르테론의 영혼들까지 모조리 다 쳐먹은 거임.

거의 페트라니아의 반 이상을 멸망시키고 저승까지 지배했다고 보면 됨.


카멘 - 페트라니아 대륙의 절반 평정 / 일리아칸 - 페트라니아의 바다 전체를 잠식, 카르테론 지배, 암흑의별 멸망

동급이거나 그 이상이잖아?


어쨌든 군단장 한자리 차지한 일리아칸은 발탄이랑 깐부먹고 시체루팅 하면서 근근히 목숨만 유지하고 있다가 마침네 아크라시아 침공에 나섬.


자신의 사념체에 영혼을 넣어놓고 아크라시아 먹방을 열심히 찍으며 행복하게 살 날 만을 꿈꾸고 있었는데


이분을 만남 ㅋㅋ

영혼까지 털리고 개박살난 일리아칸은 본전도 못치고 오히려 눈깔심장 다뺏겨서 빈사상태로 겨우 도망치게 됨.

그리고 라때는 말이야 하면서 골골대다가

마침네 다시금 아크라시아를 침공해 아르데타인에서 눈깔, 심장을 루팅하고 아르테미스에 식당차려서 먹방을 조지다


우리의 모험가를 만나 레이드가 열렸음.


근데 우리가 만난 본체 일리아칸은 수백년동안 굶으셔서 아사직전인 일리아칸이고, 그렇기 때문에 잉챠잉챠 해서 본체까지 잡을 수 있었다고 예상됨.


여기서 일리아칸이 발탄과 깐부먹은 이유도 알 수 있는데, 순수한 힘과 투쟁만을 추구하는 발탄은 검은 산을 먹고 거기서 하루종일 마수들끼리 쌈박질시킴.

수많은 마수들의 시체랑 부상당한 마수들이 있을텐데, 끊임없이 뭐든 흡수해야하는 존나배고픈 일리아칸은,

발탄과 깐부먹고 시체를 모조리 우마이하셨을거임.

근데 이걸로는 한참 모자라니까 아크라시아까지 드시려고 내려온거고.


여담으로 여기서부턴 뇌피셜이니까 적당히 걸러들으셂.....

일리아칸은 2번째로 임명된 군단장임.

진짜 극 초창기 멤버라고 할 수 있는데,

내 생각엔 아브를 스카웃한 카제로스vs 페트라니아를 전부 쳐먹으려는 일리아칸 구도로 한판 한 거 같음.

거기서 일리아칸이 패배하게 되고, 카제로스가 일리아칸을 스카웃한 다음 아크라시아로 허기의 방향을 돌린거 같음.


일리아칸은 페트라니아의 반을 모조리 흡수한 상태였는데, 갑자기 나머지 반을 먹는걸 포기하고 아크라시아를 노리는 이유도 카제로스가 바람을 넣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함.

아님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