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적은거라 좀 읽기 지저분할수있음 양해바람 ㅎㅎ;



한창 유저수 폭증할때 들어온 유저들이 대부분 카드작업이 끝나거나 다 되어가는 상황이라

알발비구간 세구18 6유물이 가장 이야기가 많고 트라이 파티가 안보여요 반숙파티가 안보여요 세18 유6 숙련팟 빼면 숙련파티가 없어요 등등의 이야기를 접하다보면 정말 아쉽고 안타까운데


아무래도 신규 유저들이 막 접하게되는 컨텐츠(발탄, 비아키스 등)의 트라이 ~ 반숙 단계는 진즉에 지나간 유저들이 월등하게 많고 숙제가 되어버렸으니 신규 유저가 유입되지 않는이상

낮은 숙련도의 유저끼리 가는 파티는 수가 빈약 할 수 밖에 없는데 트라이파티 안올라오나... 클경파티 안올라오나... 반숙 등등 

파티가 생겨나길 하염없이 기다리는게 스트레스고 주마다 초기화되는 레이드 특성상 하지도 않았는데 지치는거 너무 공감가는게 나도 그런 경험이 있어서 더욱 그럼

나 같은 경우엔 아브렐슈드에서 크게 고통받았는데 막상 파티가 생겨도 같은 역할군 신청자에 비해 내 스펙이 상대적으로 모자라거나 딜러든 서폿이든 관련 자리가 이미 차버렸거나 등등으로 갓 생긴 파티를 놓아주는 경우도 빈번했고 계속 찾다가 시간이 너무 늦어서 다음날로 미루거나 다음주로 미룬 경우도 종종 있었음...


이럴 때 마다 든 생각이 차라리 내가 공대장을 잡을까? <- 였는데 군단장 레이드에선 에스더 스킬이라는 공대장에게만 있는 중요한 요소가 있다보니까 실수하면 어쩌지? 에스더가 중요한 구간도 많은데 나 때문에 리트나면 어떡해 걱정때문에 생각을 접고 하염없이 기다렸었다

나 살아남기도 바쁜데 공략에서 생기는 문제랑 에스더를 어떻게 신경써.. 하면서 포기해버림 지금 생각하면 좀 아쉬워


여기서 내가 트라이 단계에서 공대장을 잡아보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이유인데(사설 조금 있음)


최근에 일리아칸 레이드가 출시되고 첫 주에 공대장 잡고 클리어 했었는데 공대장으로 플레이 해보니 관문 별 기믹 파훼, 파티원 위치 등 조율하는 자리에 있다보니 공대원으로 참가할 때와는 다르게 신경써야할게 많고 누구보다 더욱 많이 알고 기억해야 했지만 이것들을 소화하다보니 남들보다 레이드에 대한 전체적인 숙련도를 빨리 쌓았다고 생각함

에스더 스킬 쓰는거에 부담감도 줄어들었고 나 하나만 신경쓰는게 아니라 파티원이 뭘 하고있나 같은 넓게 보는 시야도 좋아졌고 숙련도 관련해선 당시 노말 일리 한캐릭밖에 없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출시 3주차쯤에 숙련된듯 이 외에도 개인적으로 가장 만족하고 좋다고 생각하는건 내 숙련도에 맞춰서 직접 공대를 짤 수 있다는것 이건 일리아칸 뿐만 아니라 모든 컨텐츠에서 해당됨


여태 다른사람이 파티 만들어주길 기다리다가 아 돌아야하네 파티 함 짜볼까~ 로 바뀌면서 파티 찾는데에 쓰는 시간도 확 줄어듬 이게 진짜 만족도가 높다

트라이팟 클경팟 n클팟 반숙팟 등등 직접 찾으려면 없거나 한참 기다려야 생기는 공대들이 있는데 공대는 없어도 가고싶어하는 사람들은 꽤 많음 일단 나부터 엄청 기다렸었으니까

언제 생길지도 모르는 파티 심지어 가입될지 안될지 확실하지도 않은데 시간 써가며 기다릴바에 직접 파는게 시간도 아끼고 맘도 편해서 좋음


처음 트라이 할 때 무서울 수 있지만 공대장 잡아보는게 진짜 로생에 큰 자산이고 경험이다

공대장 경험없이 숙련팟에서 공장 넘겨 받아서 에스더 어느 타이밍에 써야할지 몰라서 우왕자왕하는애들 워낙 많이 보다보니까 더욱 그럼


갑자기 문득 든 생각 길게 써봤는데 읽어줘서 고마워



3줄요약

1. 트라이때 공장잡아봐라

2. 파티찾는시간 줄고 레이드 이해도 높아짐

3. 요즈는 페도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