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빛 등대의 하늘에는
겨울로 가득 차 있습니다.

나는 아무 걱정도 없이
겨울 속의 별들을 다 헤일 듯합니다.



가슴 속에 하나 둘 새겨지는 별을
이제 다 못 헤는 것은


보스의 헛기침에도 몸이 움찔거리는 까닭이요,
아덴 수급이 거덜난 까닭이요,

아직 나의 4년이라는 청춘이 다하지 않은 까닭입니다.


별 하나에 경면과
별 하나에 칼질과
별 하나에 쌍직각과
별 하나에 죽습과
별 하나에 두동과
별 하나에 민국이, 민국이,


민국이......


이네들은 너무나 멀리 있습니다.
별이 아스라이 멀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