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꼴받는데 주말에 쉴 수 없는거랑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정도?



하지만 장점도 있지.


우린 취사라는 매일매일 반드시 해야하는 작업이 있기 때문에

경계, 불침번 제외임. 

아 ㅋㅋ 밤에 근무서고 조리하다 졸음조리로 불내면 누구 책임인데 ㅋㅋ


그리고 아침구보, 전투체육 이런 활동도 전부 열외임. 

아 5시 30분 기상해서 조리하고 1~2시간 쉬고 점심조리해야하는데 그 사이에 아침뜀걸음을 하라고? 지랄마 시-발. 군생활 하면서 딱 한번 해봤는데 주변 간부들이 대대장 뜯어말려서 단 하루 했는데 많이 힘들긴 하더라.


휴가도 내 기억이 맞다면 반기마다 3박4일 이었나? 보장해줌.

그리고 휴가를 사용할땐 막 그 중대, 소대 마다 일과 어떻게 안꼬이게 안겹치게 조정해서 휴가 써야하잖아?

취사반은 그런거에 있어선 조금 편한 편임. 아 ㅋㅋ 우리가 부대에서 조리 빼고 하는거라곤 저녁에 청소밖에 없다고 ㅋㅋ 


그리고 주말에 못 쉬는건 


짬이 다 해결해줌 


내가 생활했던곳은

첫번째 부대- 해체 사단, 해체 대대라서 내가 대대전체 막내로 들어갔는데 4개월간 신병이 안들어와서 그냥 저냥 이쁨받으면서 지냈음. 이때는 뭐.. 짬찌라서 얄짤 없긴 했지. 


두번째 부대- 여전히 해체 사단이지만 여단급이여서 적당했는데 

막내였던 내가 전출을가니 투고?( 최고참을 왕고, 그 다음을 투고 그런식으로 호칭했음.)

놀랍게도 취사반은 일병 여섯이서 움직였다

일병 5호봉 4호봉 3호봉하나씩, 2호봉셋

엌ㅋㅋ

그래도 짬을 다 똑같이 먹어가서

주말엔 조리 내용보고 좀 가라로 칠 수 있는 메뉴는 합심해서 인원 몇명 빼서 쉬었음

(짬순으로 쉰게 아니라 번갈아가며. 짬차이가 안나니까 ㅋㅋ)

대신 저렇게 짬찌들로 구성될라면 급양관리관이 짬이 있어야함. 내가 가기 직전엔 원사였고

내가 갔을떈 상사였음.


세번째 부대 - 사단이 해체가 되고 옆사단이랑 합쳐졌음 (26사단이 해체되고 8사단에 흡수)

이때는 뭐.. 병장때 옮긴거라 뭐 없었지.

특이사항은 전출가니 취사반 왕고가 내 알동기 ㅋㅋㅋㅋ

세번째 부대 조리병 라인이

병장둘(1호봉) 상병셋(4호봉 셋이 동기. 이중 둘은 나랑 두번째 부대에 같이 있었다) 이병하나였다


엌ㅋㅋㅋㅋ 


병장때 군생활이라 해봤자 뭐 있겠어. 대충 뭐 가라로 했지


그러다 유통기한 지난 짜장 모르고 깠다가 대차게 까였지만



취사병 할만함 개좋음


점심조리, 저녁조리 끝나고 항상 오락실 가서 원랜디 하는게 일과였음.


두번째 부대는 오락실 창문을 내가 부숴놨어서 그냥 문 따고 들어가서게임했고

세번째 부대는 오락실 열쇠 관리를 취사병들이 했음 ㅋㅋㅋ 취사장 바로 옆이 오락실이라



생각보단 재미지게 하다왔음.


전출을 너무 많이해서 부대원간의 정은 안쌓였다만.



단점으로는. 매일이 힘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