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반반바드다..


7홍둘둘시절부터 반반바드를 했다


케어력은 극신보다 떨어지고, 특화효율은 극특보다 떨어지지만

극신과 극특의 중간점에 있는 유효한 세팅이라고 생각했고, 지금도 그 생각엔 변함이 없다


하지만 반반바드 그거 개쌀먹세팅 아니냐는 말이 너무 듣기 싫었다


그래서 그때부터 악세 품질에 고집적으로 집착했다

100품 있으면 무조건 100품, 없어도 최대한 고품질로 무조건 샀다


고대로 넘어와서도 마찬가지였다

효율을 떠나서 무조건 각인 한개 더 추가하면서도 품질타협을 하지 않았다


일부러 직각 악세를 신속으로 샀다

극특으로 직각악세 샀다가 무슨 말을 들을지 상상만 해도 현기증이 난다




그래도 쌀먹소리는 들리더라

마침 나도 이제 더 고점을 노리고 싶어하던 차이기 때문에 10홍을 하나씩 하나씩 늘렸다


반반이면 10홍 껴도 극신에 비해 스킬 쿨 좆밥이란 소릴 하도 많이 들어서

그렇지 않다고, 생각보다 쿨 차이 크지 않다고 호도하는 글도 올렸다

https://arca.live/b/lostark/50749861





사실 바드는 천상 음진 수연 윈오뮤 서곡.... 여기에 추가로 신스킬인 소나티네와, 2낙인이 대두되면서 주목받는 스티그마 정도를 빼면 10홍 의미가 크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집적으로 10홍을 하나 하나 늘려서 결국 10홍 11개가 됐다


표면적인 이유로는 바드는 스위칭해서 쓰는 스킬들이 많고, 실제로 내가 저 스킬들을 다 스위칭 하기 때문에

10홍이 모두 유효하다는 것이엿지만, 그 안에는 쌀먹소리 듣는게 싫어서라는게 내포되어있었다





그리고 세팅도 여러가지를 가지기로 했다




갱신 쿨타임 기다리기 싫어서 3개만 찍었는데

333331 세팅만 4개가 있다. 급타3폭전1 급타3정흡1 구동3폭전1 구동3정흡1

333322 세팅도 1개가 있다 보다시피 최마2중갑2



최마2중갑2의 경우 소나티네를 활용하면서 많이 쓰기 시작했다


하지만 소나티네 전에는 쇼크+하프 2낙인에 음식 상시로 먹고, 팔찌에 마나회수 있고 스킬에 집중룬 섞어주면

마나관리 하면서 스킬을 충분히 굴릴 수 있었다..


물론 나도 지금은 중2최마2에 소나+하프 위주로 게임을 하지만

여전히 333331 세팅에 예전 스킬셋으로 가라고 해도 못갈거 없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소나티네는 그냥 카던에서만 쓰겠다며, 소나티네 배제하고 원래 하던대로 스킬셋 쓰고 다니는 바드들도 많이 있다



언젠가 최마 없으면 쌀먹이란 말이 나올까봐 벌써부터 어지럽다..





해당 직업에 대한 충분한 이해도가 있는게 아니라면

함부로 뭐가 있다고 해서 쌀먹, 뭐가 없다고 해서 쌀먹, 이런건 해선 안된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