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학년들 한 층에 있는 라인에서 작당 모의해서
소화전에 벨누르고 다 같이 불이야 하고 도망치면서 쌤들 놀래키는 이벤트를 했었음
내가 하자한건 아니고 쉬는시간에 머리박고 자고있었는데

내 옆자리놈이 같이 하자면서 뛰라면서 깨우더라고..??

물론 잡히고 ㅈ댓당 히히 하면서 교무실 앞에서 헤.. 하고있는데
그냥 풀어주더라..??
분명 체벌이 있던 시대니까 처 맞을줄 알았는뎅??
알고보니까 2학년 놈들 좀 껄렁한 애들이 화장실에서 담배펴놓고
불 제대로 안끄고 휴지가 들어차있는 쓰레기통에 꽁초 던지고 ㄹㅇ 불나서 풀어준거였음..

이런 이벤트를 겪어서 왠만한 사고엔 안 놀라는데
옆방에 경찰차가 두대라.. 옆집도 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