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세맥기공 공략이 없길래 회사에서 할짓없어서 일하는 척 하며 써본다.


어느정도 정형화되어있긴 하지만 개인차가 있는 부분도 있어서, 이 글에선 필자가 하는 방식대로 된 공략을 토대로 써봤음.



1. 세맥타통 각인


기공사는 마나대신 내공이 있다. 세맥의 경우 스킬을 사용할 때 내공이 1이하로 절대 내려가지 않으며 동시에 30% 미만일 때 데미지가 5/10/15% 증가하게 된다. 내공이 1만 남았을 때도 모든 스킬이 사용가능하기 때문에, 마치 마나가 무한정 있는 캐릭터로 끝마유지를 한다는 느낌으로 운용한다고 보면 될 듯.




2. 각인

유물 - 원한 / 돌대 / 질증 / 아드 / 세맥 33333

고대 - 원한 / 돌대 / 예둔 / 질증 / 아드 / 세맥1


질증이나  아드 대신에 저받을 끼는 유저도 존재한다.




3. 스킬셋


순보 (레벨7) (탁월한 기동성 5, 승리의 환호 5) (속행or정화)

강력한 이동기이자 아드스택을 쌓는 좋은 스킬이다. 최대 3번을 사용할 수 있고 쿨도 빠릿빠릿하고, 허공에 냅다 질러도 아드 스택이 쌓인다.

왠만하면 모든 스킬의 시작점이 순보인 경우가 많다. 다만 순보 난사하다가 뒤지는 위치로 가는 경우도 있으니 그것만 조심하면 될듯. 뭔가 묘하게 사운드도 팡팡 터지는게 맛이 좋다. 더불어 자공증이 있으나 내공방출과 중첩되지 않는다.


섬열파 (레벨12) (강인함 1, 약점 포착 5, 맹렬한 습격 5) (질풍)

주력기1. 채널링스킬이며 어느정도 원거리이기에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고 쏘기 좋다. 쿨이 어느정도 긴 편이기에 높은 홍염을 끼워줄수록 좋다. 


난화격 (레벨12) (공격 강화 5, 냉정한 움직임 5, 잔상 공격 5) (질풍)

주력기2. 보통 섬열파 이후에 바로 이어서 쓴다. 섬열파와 반대로 매우 근거리이기에 필요하다면 스페이스 등으로 딱 붙어 쏘자.


회선격추 (레벨10) (탁월한 행동 or 속도 강화 5, 투지 강화 1, 강인한 어깨 1) (출혈)

유일한 파괴스킬이자 유일한 카운터스킬이자 파티공증이다. 공증이 있기에 중간중간 써줌이 좋으나 카운터와 파괴도 이 스킬에 모두 묶여 있기에 공략중인 보스의 패턴에 따라 아낄때는 아껴야 한다.


기공장 (레벨12) (빠른 준비 5, 강화된 파동 5, 공간 팽창 5) (단죄or심판, 속행, 필자는 여기에 단죄를 낀다.)

보조스킬. 3개의 기공이 3갈래로 날아간다. 딱붙어서 쏘면 3개를 다 맞출수 있는데 생각보다 데미지가 좀 된다. 보조딜링기.


여래신장 (레벨12) (공격 강화 5, 혹독한 훈련 1, 화려한 공격 5) (단죄or심판, 속행, 압도 등. 필자는 여기에 심판을 낀다.)

그 유명한 집탄률 병맛스킬. 하늘에서 손바닥이 3개 떨어진다. 맞을 지 안맞을 지는 그냥 하늘의 운에 맡기도록 하자.


섭물진기 (레벨12) (빠른 준비 5, 약점 포착 5, 예리한 판단 5) (질풍)

채널링 서브딜링기. 주력기가 죄다 쿨타임일 때 쿨 정렬한다는 느낌으로 쓴다. 의외로 카던에서 쓸만함. 스킬레벨이 모자라면 얘를 좀 깎아도 된다.


내공방출 (레벨10) (빠른 준비 5, 강인함 or 정화의 함성 1, 공격 준비 5) (질풍)

자버프기이자 파티방어증가. 내방굿. 스킬로 인해 공증도 있으나 순보의 공증이랑 중첩되지 않는다. 다만 이쪽은 16초 정도 공증이 유지된다.

일리아칸 등에서 정화가 필요할 때 정화스킬로 바꿔주자. 바드들이 매우 좋아한다.




4. 보석

 - 섬열파 : 멸화 / 홍염 (우선순위를 가장 높게 두면 좋다.)

 - 난화격 : 멸화 / 홍염

 - 여래신장 : 멸화 / 홍염 

 - 기공장 : 멸화 / 홍염

 - 섭물진기 : 멸화 / 홍염

 - 내공방출 : 홍염




5. 운용법

사실 이 부분이 세맥의 모든 것이라 할 수 있는데.. 나도 세맥기공을 처음 접할 때 이 점을 유튜브도 보고 이것저것 공략을 자주 봤으나 결론은 "하는 사람마다 다 조금씩 다르다" 였다. 나도 여러가지를 조합하며 사용해봤는데, 현재 내 손에 잘 익은 방식을 써봤다.


5-1. 지배셋 운용

먼저, 노각지배라곤 하지만 다른 노각지배 캐릭터들과는 약간의 다른 맛이 있다.

정석은 단심을 터뜨리고 금강선공 2단을 켜고 지배를 켜는 것이지만.. 

막상 실전에선 게임을 시작한 직후를 뺴곤 이러기가 쉽지 않았다. 

보통 세맥은 신속을 1750을 넘기고 금강2단을 켜고 지배를 활성화하면 대략 6초 정도의 현타가 생긴다. 

정 급하거나 관리가 쉽지 않다면 못해도 2단을 켜고 궁을 쓰는 식으로 운용해도 크게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어짜피 실제 레이드에서는 뭐 컷신이 나왔다가 이것저것 기믹했다가 하다보면 어느순간 엉키기 마련이기에, 차선책을 미리 생각해두는 편이 좋다고 필자는 생각한다. 

만약 신속이 1800에 근접했다면 금강2단+지배만으로도 3초정도의 현타이기에 더더욱 좋다.


5-2. 스킬운용

전투 시작 (1) : 순보 -> 순보 -> 순보  -> 금강2단 -> 회선 (카운터나 파괴가 필요한 경우 생략) -> 내방 -> 섬열파 -> 난화격 -> 기공장 -> 여래신장 -> 섭물진기


전투 시작 (2) : 순보 -> 순보 -> 순보  -> 기공장 -> 여래신장 (단심) -> 금강2단 -> 회선 (카운터나 파괴가 필요한 경우 생략) -> 내방 -> 섬열파 -> 난화격 -> 기공장 -> 여래신장 -> 섭물진기


금강3단일 때 : 어떻게든 내공방출 -> 섬열파 -> 난화격 (일명 내섬난) 을 금강 20초간 3번을 우겨넣을 수 있게 한다. 필자의 경우

(금강 2단인 상태) 순보 -> 순보 -> 순보 -> 금강3단 -> 내섬난 3연타


5-3. 금강2단, 금강3단, 현타...

타 사이트의 기공유저의 정리에 의하면, 세맥의 경우 금강2단을 DPS 100%라 가정했을 때, 현타의 경우 50%, 금강 3단일 경우 167%의 DPS가 발휘된다고 한다.

이를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정말 왠만하면 금강2단에서 3단을 못켜고 그냥 꺼져서 현타로 들어가는 경우를 극도로 줄여야 한다. 거의 모든 경우에서 DPS가 박살난다.


또한 어떤 경우에서든 20초가량 딜각이 보인다면 지체없이 켜서 스킬을 들이박아야한다. 167%의 딜증으로 딜을 들이박은 뒤 컷신이 시작되거나 기믹으로 현타 50초의 일부를 넘길 수 있을 때가 기공사를 하면서 가장 쾌락에 빠지는 순간이다. 그렇기에, 세맥을 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보스의 기믹이 몇줄에 무엇이 시작되는 지를 잘 파악하고 있는 것이다. 이건 경험을 쌓으며 차츰 좋아진다.



6. 끝으로 필자가 생각하는 장단점

- 장점

 1. 의외로 세팅비가 싼 경우가 많다. 신속캐릭인 데다가 직업각인이 1인 캐릭터들이 주로 보이는 공통점. 물론 비싸게 맞추면 한없이 비쌈.

 2. 애니츠 중에 몇 안되게 조신하게 서있다.

 3. 금강3단 뽕 몇번 맞다보면 정신못차리게 빠져든다. 일리아칸 2관 술래잡기 등의 기믹 전에 딜 다 들이붓고 현타로만 넘긴 뒤 다시 3단을 켜고 딜하는 것 같은 뽕.

 4. 전압. 실제로 필자도 전압으로 영업당함.


- 단점

 1. 보스의 기믹을 몇줄마다 무엇이 나온다고 파악을 하지 못하면 금강3단의 타이밍을 잡을 수 없고 그것이 DPS의 박살로 이어진다. 현타가 50초이기에 더더욱.

 2. 파괴와 카운터, 파티공증이 죄다 스킬 하나에 묶여 있어서 해당 기믹이 있는 보스인 경우엔 신경을 좀 써야한다.

 3. 금강3단 켰는데 넬라1넴처럼 공중으로 날아가버리거나 하면 개쌍욕 나옴. 이 시벌럼은 무력화되면 날개가 짤리는 기믹이라도 넣어서 못날게 해야된다. 티엔도 마찬가지. 시벌럼...




우리 갓이 기공사 할까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