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장님이랑 회사동료들이 밥 사준다길래 나갔는데

다들 표정이 어둡고 계속 내 이야기를 하면서 떠나는걸 엄청 아쉬워하더라

특히 차장님이 내 손 잡으면서 위로 이야기 많이 해주더라


첫 직장이라 실수 많이하고 그래서 이미지 안 좋은줄 알았는데

생각외의 반응이 나오니까 동료들이랑 차장님이 날 좋게 봤었나봄


내 의지 상관없이 퇴사 당한입장이라 다시는 못 돌아가지만 나름 열심히 했다는걸 느낌

당분간은 아무 생각없이 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