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스킬포인트 부족해서 스포주는 모험의 서 채우려고 일단 루테란 동부부터 시작하려했는데

크라잉스톤 이 던전 개 악질이네

존나 작아서 보이지도 않는 몹을, 몇 마리 있는지도 모르는 몹을, 던전 내부에서 전부 다 잡으라네

심지어 다 잡으면 다 잡았다고 알려주지도 않아서 희망에 차서 존나 멀리떨어진 곳까지 뛰어갔다가 아직 막혀있는걸 보고 허탈감 느끼면서 다시 터덜터덜 돌아가게 만든놈 누구냐

진짜 개빡치게 안 보여서 눈에 불을 켜고 찾다가 내 그림자보고 박쥐새낀줄 착각하고 내 아드레날린 버프 이펙트보고 빨간 슬라임이라고 착각하고 맵에 있는 빨간 깃발보고 또 다시 착각하게 만든 새끼 누구냐고


그렇게 만든 새끼한테 전한다

시발련아!!! 내가!!! 이겼어!!!!! 시발아!!!!!!

아니 분명히 아까 가서 몹 전부 다 잡았는데 다시 가니까 똑같은 위치에 똑같은 몹이 다시 생겨있더라 시발

어쨌든 모코코 씨앗 루테란에 있는건 다 모앗음....

이제 베른 북부하러 가야지....
ㅂ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