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바르칸 놓친뒤로 오늘까지 디코 꼬박꼬박

확인하고 주말도 나가지 않고 열심히 하다가

오늘 약속 때문에 저녁 시간대 잠시 나갔다 왔는데

내가 자리를 비운사이 네가 왔다 갔구나

4각 5각 노리는것도 아니고 명함 한장 따놓으면

신경 끄고 맘 편하게 하고싶은데 너는 그것마저

허락하지 않는구나 아직 레벨이 되지않아 따놓지

못한 가디언들의 명함은 그러려니 하지만 넌

마음만 먹으면 내가 볼다이크에서 머무는 그

긴 시간중에 잠시 시간을 내어 따뜻한 아침 햇살처럼

다가와줄 수 있지 않을까 너무 큰 욕심일까 내 비프

5자리중 하나는 라자람도 라카이서스도 아닌

오로지 너만을 위해 마련해 놓은 자리이거늘

내겐 내 성의가 부족했나 보구나 내게 부족한 점이

있었다면 내게 고쳐야 할 점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말해줘 언제가 될지 모르는 너의 다음 방문을 위해

부족했던 부분을 채우고 고칠점을 고쳐놓을테니

나의 길고 지루했던 노력의 시간들을 배신했던 네가

원망스럽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네가 필요해

두번도 필요없어 단 한번만 내가 널 맞이 할 수 있는

시간대에 내게 다가와주지 않겠니 제발 이번주는

퇴근 후 꼼짝 않고 집에 붙어있을테니 한 번만 더

얼굴을 비춰주길 간절히 기도할게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