뜸을 잃어가는 아이를 그저 바라만 볼지어다.


오 뜸부기. 또 다른 따오기를 마주한 뜸부기여

그 무엇 하나 찾지 못하고 새장을 떠돌아.

태초의 뜸따는 찬란한 새로 다시 태어날지니,

오 뜸부기여.


두 개의 뜸따를 삼켜

하나의 뜸따를 토해내라.

뜸따가 합쳐지는 것을 마주한다면

로챈은 그대로 멸망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