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이런게임은 뭐 별난걸 기대하기보다 캐릭터 수집하고 그 캐릭터 육성해서
'이전보다 조금 더 높은효율로 스테이지 클리어' 하는데 초점을 두는거임

액션성이니 타격감이니 뭐니 이런거 기대할게 아니고

게임 전체를 놓고 한정된 재화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분배/사용해서
내 덱을 고효율로 강화시킬것인지가 포인트

캐릭풀과 각 던전들 클리어에 필요한 속성/진영 조합을 확인하고
내가 가진 패와, 아직 얻지 못한 패중에 어떤게 꼭 필요하고, 어떤건 걸러야하는지 계산해서

리세로 집어간것 외에 추가로 필요한것 골라 육성
재화벌이용 스테이지가 원활히 클리어되어 '게임이 매끄럽게 돌아가게끔' 시스템을 구축하는데서 재미를 느끼는거다.

초반에 보석 씹으면서 스테충해서 버닝하건 그냥 천천히 올리건 간에
이 시스템을 구축하기위한 성장구간의 재미가 반이고


나머지 반은

한번 시스템이 구축된 이후에
매일 분재식으로 조금씩 플레이하며 애들 키우고 스토리 보다가
가끔 이벤트 열리면 거기 맞게 조합 잘 맞춰서 버닝하는 재미다.

아레나는 전략성보단 캐빨로 누가누가 돈 많은가 서버주들 접대용 컨텐츠니까 별 신경쓰지말고
그냥 매일 에밀리아 조각 3번 교환할 45포인트나 벌면 된다고 생각해라.

게임마다 조금씩 세부 컨텐츠의 가짓수가 조금 다를순 있어도
대부분의 가챠폰겜은 결국 이 문법에서 벗어나지 않고

그 이상의 재미를 찾기엔 번지수가 틀린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