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추운 날씨에 감기 걸리지 말구요

히터 덥다고 이불 발로 차지말고 꼭 덮고

바람 피할려고 어디든 가도 괜찮으니 조심해요

남들이 무정하게 툭툭 던지는 말에 흘러내리진 말고요

믿었던 사람들이 떠나도 쓸쓸해 해도 괜찮으니

한없이 차갑기만한 반응에 놀라지 맙시다

건조하다고 베개를 눈물로 적셔도 괜찮습니다

솜이 적은 옷 하나만 입고 밖에 나가지 마요

새벽엔 몸살 걸리니 전기장판 키고 자는게 좋아요


우리 모두 따뜻하게 살아봐요

설령 시련이 자길 따뜻하게 살수없게 만든다고 생각한들


겨울의 끝이 다가와도 겉으론 변함이 없지만

어느 순간 갑작스레 봄이 찾아오듯이

시련이 지금은 영영 끝나지 않을거 같아보여도

무조건 끝날거에요 영원한건 이 세상에 없으니까


차갑게라도 살아 있어줘서 고마워요

따뜻하게 살아봐요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