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썰은 사실을 담고 있습니다


고등학교 2학년 새학기가 시작된지 얼마 안됐을 무렵

담임쌤은  일본어 쌤이셨는데 카톡이란걸 처음해보시는것 같았다

자기의 반아이들 카톡 프사나 상태 메시지를 보시는게  재미있으셨나보다

물론 나의 카톡 프사가 이목을 집중하는건 알고 있었지만 그정도 인줄은 몰랐다

"가명:하시라에키 - (본인은 한국입니다)가 그럼 환경미화 도우미 하자 "


"넵"

솔직히 이것도 반강제적인 친구들의 강요로 한것 이지만 그래도 하기로 마음먹었었다.

딱봐도 ㅈㄴ게 귀찮은 활동이다.

그런데 쌤이 갑자기 말하셨다

"근데 하시라에키는 좋아하는 연에인이 있는것같더라??"

순간 든생각

`시이발 ㅈ됐다`

"연애인은 아니고 성우예요 "라고 말했다

그때 ㅅㅂ 이럴때만 커버쳐주는 친구놈들이

쌤들 그사람 일본인이예요 ~~~

이목은 나한테 집중되었고

나는 애써 자연스러운듯 표정을지었지만

분위기는 좀 그래졌다

쌤은 놀리는 그런분위기를 막을려고 고맙게도 내편을 들어주셨다

일본인이고 한국인이면 어때~~

쌤이 그렇게 말하시는데 더 대꾸할애들이 몇있겠는가

그렇게  상황은 종결되었으나 광역어그로는 이미 끌릴때로 끌리고 카톡프사 관심없던 애들도 한번씩
찾아가는 명소가 된것같다

그리고  쉬는시간에 나는 친구들한테 말했다

"사유링은 짱귀여워!!"

지금까지 가명 하시라에키의 썰이였다


사유링은 귀엽죠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