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순애 입문 만화)


아예 저 만화에서 더 에로를 더해서

결혼 전에도 그렇게 얼굴만 봐도 좋아하던 남친이

결혼하고 나서는 아내가 아침에 일어나 부스스한 모습 보자마자 아침부터 하자고 안기고

아내가 소파에서 배 벅벅 긁으며 tv보는 모습에도 벌떡 서버려서 또 하고

아내는 대체 이 모습의 어느 점에 흥분하는건지 이해를 못한 채 물음표 잔뜩 달면서도 기분좋아서 헐떡대고

남편은 "그 풀어진 모습이 좋은거야"라면서 하루종일 해대는 그런거 보고싶다


나아가 유부녀 커뮤니티 게시판 같은 데에 아내가

"남자들은 분명 결혼하면 성욕 다 죽어서 의무방어전이라 부른다던데,

우리 남편은 도대체 어느 부분에서 흥분하는 건지 모르겠네요.

결혼 전에도 눈만 맞았다 하면 모텔에 가더니, 결혼하니 바로 옆이 침대라 그런가 정말 하루종일 그거만 했어요.

아침에 일어나서 하고 밥먹으면 하고 tv보다가 하고 생얼인데도 하고 데이트 준비 도중에도 하고 데이트하러 나가면 마지막은 꼭 모텔이고 집에 돌아와서도 하고...

결국 임신했네요. 지금 4개월이에요.

남편은 임신 소식 안 그날부터 애는 혼자 크면 외롭다고 벌써부터 둘째 계획 잡고있네요...

그런 이유로 첫째 둘째 좋은 이름 추천받아요. 혹시 모르니까 미리 넷째까지 지어주시면 좋고요."

라고 은근히 남편의 절륜함을 보여주는 행복한 고민글 쓰는 그런거 보고 싶다.


절륜금슬순애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