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왕이나 다름없는, 자기밖에 모르는 불멸의 존재인 남주가

어느 시골의 가난한 여주를 만나 반해버려 점점 사랑을 키워가는데

여주가 큰병에 걸렸을 때 남은 수명이나 불멸을 대가로 여주 치료하는거 좋아함


깨어난 여주가 어떻게 된 일인지 묻자

남주는 태연하게 불멸을 팔아버렸다고 답함

여주가 놀라서 왜 저 따위에게 라던가 이런 말 하는데

"너랑 함께 죽을수도 없는 불멸 따위는 필요하지 않다."


비록 남주는 결국 불멸도 지위도 잃고 인간이나 다름없는 몸이 되었지만

여주와 함께 자식을 낳고 나이들어가다 함께 떠났다는 이야기


인간을 사랑하게 된 불멸의 존재 애틋해서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