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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링크


 츄릅

"아니 그런 소시지 말고..."

"아 진짜 누나 진작 말하지. 벌써부터 입맛 다시네? ㅎㅎ"


 이진호는 손목을 붙든 아내 서다영의 말을 듣자 입꼬리가 슬쩍 올라간채 고개를 돌려 그녀의 얼굴을 마주보았다. 어디 2000년대 일본 러브코미디 만화 주인공도 아니고 이진호는 이정도 신호를 눈치 못챌만큼 둔감한 남자가 아니다.  이윽고 서다영의 팔이 이진호의 얼굴을 휘감았다. 이진호의 팔도 서다영의 얼굴을 휘감았다.


츄릅 츕 쭈아압

"우읍.. 우으읍."


 입술과 입술이 부딪히고 2개의 혀가 뒤섞이며 서로를 탐햇다. 새벽이라 쌀쌀한 날씨이건만 두 사람을 감싼 공기는 한여름만큼 끈적하고 뜨거웟다. 키스는 서로의 뇌가 산소공급이 필요하다는 신호를 보내고 나서야 끝이났다.


"하아...하아아아... 달님이 아빠 너무 조하아...하루종일 하구싶다"

"후우... 하아.. 나도야 달님이 엄마."

 꿀렁꿀렁

"어? 달님이가 또 움직였어!"


 격렬한 키스를 나눈 부부가 아이의 태명을 언급하고 서로 덕담을 나눚자 다영의 배가 크게 흔들렷다. 


"누나. 달님이가 코 자고있는데 괜히 우리가 깨운거 아닐까 싶어서 미안한데?"

"흐훟..미안하면 미안한만큼 더 '우리'를 사랑해주면 되징."

쓰담쓰담

"흑..흐끅... 근데 진호야."

"?"


 한동안 부풀어오른 배를 쓰다듬어주던 진호의 손길을 느끼던 다영은 눈가가 촉촉해지며 울먹거리는 목소리로 말을 걸엇다.


"나... 진짜 참는거 너무 힘들어..."

"그건 안돼! 누나 체질이 어떤지 의사선생님한테 들었잔아!"

"씨이이... 남들은 이때 안정기라서 마음껏 하는데...흐끅.."


 안정기. 보통 임신기간 10달중 3달째부터 출산예정 전달인 9달째를 말한다. 전문용어 다 떼고 간략히 설명하자면 섹스해도 되는 임신기간이라 이해하면된다. 하지만 다영은 약간의 쾌락에도 바로 아랫배가 찌릿하는, 자궁수축이 잘오는 체질이라 약간의 자극에도 태아가 위험해질수 있엇다. 임신중 섹스는 커녕 자위조차 할수 없는 그녀는 너무나도 많이 쌓여있엇다.


"진호야...."

"응 누나.... 아 잠깐만 아파!"


 슬픔이 진정된 후 다영이 남편을 부르며 그 밑의 자지를 움켜잡자, 진호의 입에서 비명이 나왓다. 하지만 고통을 호소하는 진호의 입과 다르게 진호의 자지는 단단하게 기상했다.


훌렁

훌렁


 그리고 다영은 진호의 바지와 팬티를 벗기고 곧 자신도 하의와 팬티를 벗엇다. 진호의 팬티에는 새어나온 쿠퍼액이 묻은채로, 다영의 팬티와 팬티라이너(대충 팬티안에 덧대는 미니생리대라 이해하셈)는 애액에 절여진채로 바닥에 떨어졌다.


"진호 자지는 누나랑 키스만 해도 서서 가버리는 허접자지래요~"

"뭐래? 누나는 키스만 해도 푹 젖는 허접보지면서..히힣"

"씨이 진짜 진호 너 많이컷다?"

츕 츕 츄르릅

"크읍...!"


 서로를 향한 성적인 농담을 주고받은뒤 다영의 혀가 진호의 단단해진 자지를 구석구석 핥기 시작했다. 그리고 다영은 손가락으론 진호 자지의 기둥을, 혀로는 진호의 귀두와 요도를 자극햇다.


츕 츕 츄릅 츕

"크윽 누나 나 지금....."

"아입아이야"(아직아니야)

 꽈악

"아악 아파! 누나 나 진짜 죽어!"


 진호가 사정감을 느낀다는걸 그동안의 섹스짬바로 알아챈 다영은 대충 진호의 정액이 중간쯤에 왔다 싶을때 자지를 꽉 움켜쥐어 사정을 강제로 막았다. 그렇게 되자 진호의 기분은 뭔가 쾌락과 고통이 공존하는, 대충 혼돈의 카오스 비슷한 느낌이 되었다. 하지만 아무리 큰큰한 콘크리트 제방도 뒤에서 물결이 계속 밀려온다면 내구력이 다해 끝내 무너지는 법. 다영이 아무리 자지를 움켜잡아 강제로 사정을 틀어막는들, 본인 체력의 한계와 계속 커져가는 진호의 사정감으로 인해 결말은 정해졌다.


뷰룻 뷰루루룻


 진호가 농축된 정액을 쏟아내어 다영의 얼굴, 손은 물론이고 상의까지 수컷냄새에 절여지게 되었다. 다영이 잠시 후 몸에 걸친 모든옷들을 훌훌 벗자 임신 전보다 더욱 커진 가슴, 짙어진 고동색의 유두, 그리고 애액이 번들번들한 진홍색의 보지, 그리고 생명을 품어 부풀어 오른 배의 D라인까지... 임신 전과는 다른 매력을 뽐내는 알몸이 된채 빨래통에 옷들을 털어넣었다.


"치이 이거 오늘 건조기에서 꺼낸건데.... 다음부턴 그냥 처음부터 다 벗고 해야겟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