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내에선 안들키려고 예전처럼 날카롭게 굴지만 알고보면 속으로 계속 걱정하다가 끝나자마자 머리정리도 못할정도로 달려와선 열로 새빨개진 후배를 보고 걱정과 미안함과 미움받지 않았을까 하는 두려움이 한꺼번에 몰려와 얼굴을 찌푸리는 선배가 너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