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순애보 한길만 걸으면서
꽁냥꽁냥 설탕온천같은 글이 쓰고싶은데
재미생각하면 사건이 하나 터져야 재밌어서
의도랑 다르게 흘러갈까봐 걱정됨

지금 짜고 있는 팔없는소녀 소설도
팔없는 여주가 인공팔로 주인공과 함께 지낸다면
이건 과연 자신이 표현하고자하는 마음이 다 전달되는가
로 갈등하는거 넣었더니 분위기 개무겁게 변함

무거운건 내 몸무게로도 차고넘치는데
가볍게 달달한거, 너무달아서 죽을것같은게 쓰고싶음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