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지않아 시간이 흘러 이별의 날이 와도
둘이서 함께 보낸 시간. 그 기억은 사라지지 않아
당신의 옆모습, 다정한 눈동자도

이 푸른 달빛 아래에서 내 마음을 그저 전하고 싶어
시간이여 멈춰주렴. 이 마음이 빛에 녹아 사라지지 않도록

이윽고 시간이 흘러 이별의 시간이 다가와도
둘이서 함께 보낸 시간. 그 기억은 사라지지 않아
당신의 옆모습, 다정한 눈동자도

이제 되돌릴 수 없는 시간,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지금
그리고 내일은 오네. 바꿀 수 없는 운명을 등에 지고

그 모든 것을 끌어안아요. 조용히 미소짓는 당신처럼
나 혼자 걸어갈 때는 당신의 마음과 함께 갈 거예요.

이 푸른 달빛 아래에서 내 마음을 그저 전하고 싶어
시간이여 멈춰주렴. 이 마음이 빛에 녹아 사라지지 않도록

이 세계, 시간의 끝에서 다시 우리 둘이 만날 수 있다면
언젠가 반드시, 달빛 아래서 우리들의 시간을 되돌릴거야.



여행의 시작길 저기, 기억해? 그대의 뒷모습을 쫓아갔어
세계를 넘나드는 그대의 뒷모습 왜 먼저 가는거야?

지나가는 계절 속 기억이 쌓여가
그대의 걸음걸이가 빨라 난 당황스러워
같은 시간 속 걸음이 멀어져가

잊지않아 그대의 뒷모습 설레임이 가슴에 남아
달빛이 부드럽게 비춰 언제까지나 바라보고 있고 싶어

여행의 끝은 저기, 어떻게 되는거야? 그대의 뒷모습은 말하지 않아
상처를 숨긴 그대의 뒷모습 쓰리진 않아? 언제나

세계의 하늘에 있어도 시간의 바다에 있어도
그대의 눈길만큼은 미래를 보고 있어
그러니까 나도 계속 같은 것을 볼게 얼굴을 들고

잊지않아 그대의 뒷모습 설레임이 가슴에 남아
달빛이 부드럽게 비춰 언제까지나 바라보고 있고 싶어

달빛이 갈 곳을 보여줘 어디까지라도 걸어갈 수 있도록
언젠가 끝나는 여로의 끝에서 끝까지 웃을 수 있도록


게임내에서는 패러디난발하고 즐거운캐릭터인데 이별에는 씁슬한 그런 느낌의 곡, 

최종이야기인 프로젝트 크로스 존 2에서는 남주가 곁에서 죽겠단 약속을했으니...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