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결혼식이고 결혼식 참석해서 축의금 내고 축하해줄건데


사랑하면 닮는건지

닮은 사람끼리 사랑하는건지

둘이 양성 피드백으로 시너지를 일으키는건지는 몰라도


신부 신랑 그냥 느낌이 서로 많이 닮음



7~10년 사이에 그 형 나이대인 30대 초중반쯤 되면 나도 인생의 동반자될만한 여자를 찾을 수 있을까 

잘 모르겠다

사람들은 운명을 말하고, 사람 인연 진짜 모른다고 하던데

그냥 잘 모르겠다


그형도 나처럼 공대생 안경잡이 너드상인데 순애 찾은거 보면 그냥 보기 좋다


축하해야할 일인데 괜히 날 돌아보니 내 맘은 슬프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