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지금의 엄마 아빠의 아들이 되고 싶고


다시 지금의 할머니 할아버지의 손자가 되고 싶고


다시 지금의 사촌동생의 사촌형이 되고 싶고


다시 지금의 친구들이랑 친구가 되고 싶다




똑같은 지옥을 경험한다 하더라도,


모쏠아다의 길을 걷는다 하더라도,


난 그 선택을 평생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다시 그 사람들 곁에 있을 수 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