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애물 보는데 뭔가 찝찝한 경우가 있음


특히 드리프트물들이 그런데 작가는 그냥 별생각없이 드리프트를 그리고 싶었겠지만 천천히 읽어보면 둘 중 하나가 유부인 줄 알고도(사실은 아니지만) 덮치는 쓰레기가 됨


아니면 한쪽 시야로만 풀어가는데 마인드가 상당히 별로라서 그냥 몸만 원하는게 보인다든지 존나 상처주는경우? 이 경우도 마지막에 사실 좋아했는데 못깨닫던거라거나 이런식으로 드리프트할때도 있는데 하튼 찝찝함


그럴때 난 보통 '뇌빼고읽기'를 함. 머리속으로 이성적인 나를 쏴죽이는 상상을 하면서 불편한 설정을 마법의 문장 만화니까~를 되뇌면서 헤벌레한 상태로 봄



이런표정으로

다보고 그런갑다하고 추천도 누름



근데 가끔 그러고도 난 안되겠다싶은것들 많던데 의외로 추천은 꽤 받는거보면 내가 수비범위가 좁은가봄ㅋㅋㅋ 아니면 내가 뇌를 빼겠다 해놓고 다 안빼는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