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100을 줘도 부족해서 1을 더 주고 싶을 때,

사랑하는 사람한테 20만 받았는데도 80이 전혀 아깝지 않을 때,


수지타산이 맞지 않아도

그녀와 함께 있는 시간이 행복하다고 느낄 때,


그게 사랑이라 생각함



그래서 난 촛불처럼 쉽게 타오르고 꺼지는 사랑이 아닌


아주 천천히 타오르고 아주 천천히 꺼지는 그런 사랑을 하고 싶음


물론 내가 사랑한다고 무지성으로 퍼줄 생각은 없음

난 10만 줬는데 상대는 그걸 100이라 느끼고 300만큼 해줬을 때

그 때 나도 이런 생각이 들지 않을까?


아, 이 여자라면 내 인생을 맡겨도 되겠다




라는 생각이...



그래서 사랑하는 사람이 나에게 10만큼 준다면

배로 선물해주고 싶음


수지타산이 안 맞더라도 뭐 어떤가


내 품에 들어온 것만으로도 나에겐 큰 보상인데




그래서 난 언제 사랑하냐 ㅅ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