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열살정도 남자애랑 열네살 정도 된 여자애가 있는데 남자애는 종종 누나 집에 놀러가서 자고 오기도 함

그런데 남의 집이라 잠이 안 와서 깬 상태로 떨고 있으니까 누나가 옆에 와서 꼬옥 안아주고 자장가를 불러줘서 잠을 자는 거지

남자애는 그날 누나한테 묘한 감정을 느끼지만 차마 내색은 못함

그리고 둘 다 커서 같이 자취방에서 술마시는데 웬일로 누나가 먼저 취해서 뻗어버림 

남자애는 이불 덮어주려고 일어나는데 누나가 남자애를 탁 잡더니 옆에 눕히고 꼬옥 안아주면서 자장가를 불러줌

그거 듣고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다시 누나 품속에서 푹 잠

다음날 누나는 왜 이 꼬맹이가 내 품에 안겨있는지 얼타다가 남자애가 잠꼬대로 누나 사랑한다고 중얼거리는 걸 듣고 그냥 다시 포옥 안아주는 거야

아 역시 소꿉누나(?) 순애는 최고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