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 서로 알콩달콩 하고 행복해 하는데 어느 순간부터 갑자기 사이가 무너지고 누구 한명이 죽어서 행복이 사라지는 것을 보면 너무 우울하다

얀데레물 볼때는 새드나 배드 나와도 '아...그래 얀데레물인데 그럴 수 있지'싶지만 순애는 새드나 배드 엔딩이 나오는 순간 '아니왜? 이게 왜 이런 결말을 내는거지? 그냥 행복하면 안되나?' 싶었는데

그림 그리고 애니메이션 만드는 학과에서 있다보니 무조건 행복한 것만이 있어선 안된다는 딱지가 저절로 붙는다

해피도 새드도 배드도 결국 그렇게 흘러가면 흘러가는대로 끝나는 결말이라 생각하고 싶지만서도 먹먹하고 슬프다

내가 왜 이러냐면 여기서 만화 보다 새드 엔딩 난거 보고 울적해서 그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