쩝...술 진탕 마시고 현타와서 한탄할 곳도 없어서 끄적여봐영....욕해도됨....ㅎ....


20살까지 연애의 연자도 모르는 응애였는데 요리전문학교가서 썸좀 2번 타봤지만 처음썸은 나는 처음이라 여자애를 실망시켜서 파토나고...2번째 썸은 군대크리로 나가리.... 그렇게 21살에 휴학하고 군대갔다가 23살에 전역하고 바로 주방에서 일하는데

주방에 여자가 있을리가.....(한식쪽은 여자가 좀있는데 양.중.일은 여성요리사를 거의 본적이없어요)

그렇게 1년...2년.... 중간중간 소개를 받았는데 경험이 있어야지 뭘하는데....

내성적이고 말수도 적고 해서 여자들이 싫어하는?? 그런 타입인데 

성격은 지금은 어떻게 활발하게 바꿨는데 

올해 27인데 알바로 20살 여자아이가 1월달에 들어와서 일하는데 내가 가는 방향에 살아서

가끔 태워다주고 했었는데 3월달쯤에 '오빠 궁금한거 있는데 물어봐도 되요?' '오빠 커피좋아하세요? 차 태워다 주셔서 감사해서요'

이러면서 톡먼저 보내서 나는 어? 나 좋아하나? 하다가 뭔 미친생각이냐...20살이면 이제 성인된 앤데...하는데 계속 그런식으로 문자하다가 이런저런 이야기하면서 몇번 만나서 술도 사주고 (내가사줌 20살애가 뭔돈이있겠냐 생각으로) 

그랬는데 주변친구들이 이거 각좀 나온다 해서

나도 마음좀 열면 될까?싶었지... 썸탈때보다 더 마음이 간질간질 하다고해야하나? 이런거 처음 느꼇는데 좋더라 ㅋㅋㅋㅋ 

한탄이라쓰고 잘될 줄 알았는가? 어림도없지

내가 한번 실수를 해버려서 흐지부지 상태가 되버려서 오늘 술 진탕마시고 써봐요...그냥...한탄할곳이없어서.....

실수한건 한달 전쯤인데 지금은 가끔 톡하고.. 주기가 1일 1카톡이였다고 보면 지금은 2주?

그래도 톡보내주는거보니 나혼자였나 싶고... 난 처음으로 간질간질한걸 느껴봐서 이게 뭔감정인가 싶어요.



난 혼자 늙어야댕...으앙...ㅜㅜ 독거노인가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