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랑 남주 집안 사이가 안 좋아서


여자는 복수하겠다고 남자한테 접근했는데 

역으로 자기가 진짜로 좋아해버리고


남자도 미인계인거 뻔히 알고 가지고 놀려다가

진짜 취향이라 넘어가버려서 


서로 속이고 있다고 생각하다가

뒤늦게 깨닫고 얼타는거 보고 싶다


결혼은 인생의 무덤이라니까 서로 자기가 이겼다고 하면서


"그렇게 싫어하던 사람 애를 낳은 소감은 어때?"

"너희 가문은 이제 내 아이들거야!"


하고 서로 티격태격하는거 보고 싶다


부끄러움은 그걸 지켜보는 조숙한 큰딸의 몫


헤으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