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다 위아래로 검은 츄리닝입은 평범하디 평범한 중년부부였는데

남편이 아내 화장실가는거 기다리고 있었음

아내 나오니까 서로 뭐 웃는것도 아니고 그냥 몇 마디 하다가 길 걷는데

손 잡고 가더라...최소 40대는 드셨을건데

서로 손 꼭 붙잡고 가는걸 보는데 마음이 사르르 녹더라...

불륜..일수도 있다만 아닐 거 같은게 서로가 너무 익숙하고 편해보였음

아...나도 이런 사랑을 하고 싶구나! 나도 저런 사랑을 하기 위해서 살아가는 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더라

두분이 키가 비슷했는데 그것도 참 보기좋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