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딩때인가 옵치 경쟁에서 만난애 였음.

그애가 디바를 하고있길래 팀보로 님 디바 ㄴㄴ

이랬는데 근데 얘가 안바꾼다하면서 채팅을 친거임. 

아무튼 그판은 이겼음 라인 가지고 ㅈㄹ하더니 뭐 이긴거임. 그래서 이 기세를 몰아 담판 바로 조짐 근데 전판에 그 디바를 만남 반갑다하면서 게임했어, 그리고 그판 끝나기 전에 같이 하실? 이말하고 같이 게임을함 같이 겜하는 과정에서 얘가 여자란걸 알게됨. 같이 겜하고 얘기하는게 즐겁다보니 어느순간부터  옵치하는 시간만 기달려짐, 그애랑 만나서 같이 겜해야지 이 생각뿐이였슴.

같이 겜한지 한 몇개월? 그쯤 되니깐 궁금해지는거야, 얘 목소리는 어떨까하고, 마이크 안키냐? 하고 물어보니 얘가 귀가 안들린데,  내 마이크 듣는겄도 보청기끼고 한다고.

그때 상당히 충격이였음 같이 논 친구가 귀가 안들린다 이러는데. 아무튼 난 괜찮다, 이러면서 말을 해주더니 좋아해하더라. 쨌든 서로 전번까지 까고,얼굴사진 교환까지 했던 사이였음. 근데 언제 한번 대판 싸운거임. 이때당시 왜 싸웠는지 기억은 잘나지 안지만 확실한건 싸운이후로 관계가 나빠졌단거임 그때 상당히 많이 울었던걸로 기억함.

그 이후 미안하다라고 문자를 보냈어. 당연하게도 답장은 오지 않았지. 그렇게 잊고 살아가다 갑자기 그애 한테서 답장이 온거임, 자신도 미안하다면서.

옵치2가 나오고 여러 일이 있었지만 아직도 그애와 만났던 일을 잊을수 없음. 만약에 다시만날 기회가 주어진다면 그애한테 하고싶었던 말을 하고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