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아빠가 어디 시골에 있는 대학에 다니던 때였는데 그 당시에 3년 연상인 선배(엄마)랑 만나고 있었대. 근데 울아빠가 되게 순애보인거야. 엄마랑 데이트할 때 돈 부족해서 알바까지 뛰어서는 지 돈 안쓰고 오직 데이트비용과 학비로만 돈을 다 썼대. 그러던 어느날 자기가 이제 군대갈 나이 되었다고 나 기다려줄 수 있냐고 아빠가 물으니까 엄마는 "아니? 아마 다른 남자 만날 것 같은데?"라고 한 후 망연자실한 아빠의 턱을 손가락으로 들어올린 후 "카투사면 매일 만날 수 있으니까 해보든가"하고 싱긋 웃으니까 아빠가 거기에 홀려서 바로 그날부터 데이트는 도서관에서 하자고 한후 1년정도 공부해서 진짜로 카투사 들어갔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