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ac.namu.la/20240616sac/9554166423e1dcc7c41c2e8771b0f5727818b24ee96b4451f6a2817e98f8e4fc.jpg?expires=1719795600&key=jzrEeMAiGTMivLS6MQQWkQ)
내나이 30대 중반으로 달려가는 아재
고등학교졸업 때 오래 알고지냈던 소꿉친구에게
고백을 하였지만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며 거절한
그녀..
하지만 그녀는 더 오래 알고 지낸 오빠를 좋아하고
있었고 거기에 내가 들어갈 틈은 없었다.
그 후 커플이 되어 20대 후반즈음 결혼을
한다고 연락이 왔다.
최근에 모임에서 그 친구를 우연히 보았는데
남편과 마주보며 웃는 모습에 내 마음에서
'순애란 이런거였지 상대가 누구든 상관 없어...'
라고 위로하며 뒤돌아서 웃으며 눈물을 훔쳤다.
가까이서 보면 슬펐지만 멀리서 보면 희극이라...
평생 순애 행복하길 바란다. 내 오랜 짝사랑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