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서 뭘 하다가 엄마가 뭔 글을 찾았다고 얘기해주심

"순붕아 결혼은 대중교통 같은거래"

"왜?"

"하기 전에는 들어가고 싶은데 들어가면 나오고 싶어진대"

대체 뭐하다 그걸 보신건진 몰라도 갑자기 얘길 꺼내길래 그럼 동의하냐고 물어봤음

그랬더니 대답이

"아니? 엄마는 너 아빠랑 종점까지 갈란다"

내가 보기엔 종점 가도 새 정류장 만들 분들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