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기전 잠깐 설명하자면 이 이야기의 주인공인 아이는 시각장애인임 그래서 내가 중학생 시절 도와주게 되면서 친해졌는데 고등학교 가면서 서로 헤어졌던 이야기임

지금은 둘이 다시 재회해서 사귀고 있으니 걱정마라

때는 중학교 2학년때,


그 아이와 한창 친해져 있을 때였다

그 아이의 부모님은 그 아이를 잘 도와주는 날 엄청
기특하게 보고 계셨고

우리 부모님께도 감사인사를 틈틈히 하실 만큼
연락도 자주 하셨다

그 아이의 부모님께선 우리 부모님께 애들 방학때
같이 캠핑장에 가자고 하셨고 그렇게 여름방학때
두가족 끼리 캠핑을 가기로 결정 되었다

나는 누나가 3명 이였지만 누나 모두 대학교를 다니고 있었기에 가는 가족은 나와 부모님 셋, 그리고 그애 가족은 남동생까지 합쳐서 넷이서 캠핑을 가기로
했다

그 남동생은 당시 초 6이였고 나이차도 별로 안나고 무엇보다 내가 그 아이의 집에 자주 놀러가면서 이미 친해져 있던 터였다

우선 당일날 캠핑장에서 만나기로 했기에 각자 차를타고 캠핑장에 도착, 텐트를 쳤다

캠핑장은 바닷가 근처 해수욕장 옆에 있는 캠핑장이였기에 만나서 텐트를 치고 수영복을 입고 물놀이를
하러 갔다

그리고 나는 또래 아이가 수영복을 입은 모습을 그때 처음봤는데 뭔가 부끄럽더라….

그 애도 처음 수영복을 입어보고 수영하는것도 처음이라 어색해 했는데 서로 한 5분간 부끄러워서 말도
못나누고 있던 찰나

그애는 바닷가에 처음 와보는 것이였기 때문에 조금 무섭다고 내게 말해주더라

그걸 들은 난 그애 손을 잡고 천천히 바닷가에 들어갔는데 

처음엔 난생 처음 느껴보는 감촉에 놀란 기색이였지만 천천히 같이 물에 들어가주니 익숙해지니 잠수도 해보고 물이 짜다면서 신기해하는게 너무 귀엽더라

그리고 젖은 모습으로 미소 짓는게 너무 이뻤다

그리고 파도에 넘실 거릴때마다 내가 안아줬는데
맨살끼리 닿으니까 엄청 부끄러웠음… 그래도 엄청 기분좋더라

그렇게 셋이서 물놀이를 즐기고 부모님끼리는 술을 마실때 같이 고기 구운거 먹으면서 재밌게 보냈다.

그리고 서로 피곤해서 금방 잠들었는데 지금 알았는데 둘이 옆에서 한이불 덮고 잠들었다 하더라..

쨌든 엄청 재밌었다

요약:해수욕장 최고임

긴글 읽어준 순붕이들 너무 고맙고

원한다면 놀이공원 간 썰도 풀어줄게

생각해보니 풀 이야기가 꽤나 많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