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꿉친구 설정이랑

꽁냥꽁냥 스킨십하고

설렘 등등


순애물은 일상물과 치유물 등을 겸하기 때문에 호불호 없는 순애물은 단조롭기도 합니다


한마디로 순애는

국밥과 비슷합니다

항상 일정하고 어느 정도의 수준을 보장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맛입니다

순애물은 우리의 니즈를 충족시켜줄 수 있나요?

솔직히 한 번 쯤은 '순애국밥은 맛있을까?'라는 의문을 던져봐야 하지 않을까요?











이 맛이지!


X나 맛있다!


취향을 전향시키는 맛!

 


그래, 이 맛이야!





그러니까 혹시라도 순애가 단조롭다는 느낌이 들 땐, 당신의 취향을 의심하지 마십시오.

그럴 땐 짧은 러브코미디 한 편 보고 오시면 됩니다. 전 나가토로 양 읽고 오니까 환기가 싹 되더군요.

순애는 항상 옳습니다. 달달함과 만족감, 그거면 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포칼립스가 되는 세상을 막기 위해 시간과 공간을 넘나들며 활약하는 두 풋풋한 소꿉친구 비밀요원이 마침내 악의 축을 찾고 악당에게 새로운 사랑을 찾아주어 그 계획을 막은 후 영웅이 되어 금의환향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느껴지는 부족함은 알고 보니 서로를 통해 채워지는 것이었다는 것을 깨달아서 다시 시공간을 넘나들며 인연의 조각을 맞춰나가 마침내 결혼까지 이어지는 그런 흥미진진한 시간여행 해피엔딩 순애물이 나온다면

전 나름 재밌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의 순애고찰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