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평화로운 가까운 미래의 지구



아마존에 지어놓은 핵 발전소가 폭발하고


보건부장관이 생방송 기자회견 중 피살당하는 평화로운 지구


그 중에서도 경찰들이 파업을 하는 디트로이트는 뭔가 범상찮다


등장부터 뭔가 대단한 평화로운 디트로이트의 밤


고철을 팔아서 생계를 유지하는 할머니를 괴롭히고


물건과 돈을 빼앗은 이 파렴치한은


스트리퍼 2인조의 정의의 발길질로 참교육 당한다. 


정의를 수행하는 그녀들


아니었구나


폭8과 함께 으앙 주금


대범하게도 총포상을 박살내고 무기를 훔치는 강도들(지금까지 영화사 로고 나오는 장면 포함해서 5분만에 벌어진 일이다)


그런 강도들을 파업중에도 짬내서 잡으러 온 정의의 경관


디트로이트는 일반 무기점에서 이런것도 판다


해치웠나?


아님(로보캅 머피형님 등장)


노빠꾸로 한놈만 남기고 다 쏴죽이는 우리의 로보캅


ㅗㅜㅑ


똑똑 음식배달입니다


시킨거 없는데요?


주먹밥 병신아


그렇게 마약제조 현장을 습격하던 도중


잼민이 범죄자를 보고


인간시절 아들의 모습을 기억해 낸 로보캅


밤은 위험하지만 낮엔 따스함이 넘치는 디트로이트


로보캅은 인간 시절 공무 수행 중 범죄자들에게 끔살 당했지만 사람의 뇌를 CPU 삼아 강력한 전투병기를 만드려는 군수회사 OCP의 계획에 의해 사이보그로 부활한 것이었다.


부인과 야릇한 시절을 상상하는 로보캅. 사이보그로 개조되면서 인간성이 말살된 줄 알았지만, 다시 머피로서의 과거를 기억해낸 것이었다.


허나 발걸음을 돌리고


그런 로보캅을 보면서, 로보캅이 단순한 남편의 시체를 이용해 만든 기계가 아닌 걸 확신한 부인


한편 OCP는 로보캅이 자아를 가지고 자신들의 통제에서 점차 벗어나자 불안감을 가지고 머피를 추궁한다.


줄 수 있지 왜 니가 멋대로 판단함?


ㅏ.....


사랑하는 부인과 자식들을 똑똑히 기억하고 있지만, 부인에 대한 회사의 해코지 우려와 자신의 신세를 비관하여 인간으로서의 정체성을 버리기로 한 로보캅


자신을 찾아온 부인에게 "나는 그저 기계이며 훌륭한 경찰이었던 당신의 남편을 기리기 위해 당신 남편의 얼굴을 본따 만든 기계에 불과하다"며 자신과 부인 모두를 속인다.ㅜㅜㅜㅜ


그런 아내를 멀리서 바라보기만 하는 머피...

옛날 SF영화라고 그냥 가볍게 보려다가 이 부분에서 정말 가슴 찡했었지 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