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부신 노을 아래서 마주친 눈빛은

그 무엇도 말할 수 없게 만들어


해야 할 말 따위는 없어서

그저 서로를 바라보네


서로 알고 있잖아

말이 없어도 눈빛이 빛나고 있어


은은한 햇빛에 비치는 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