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보이 소꿉친구 순애물이 좋다.

어렸을 적에는 남자애인줄 알았는데

점점 자라면서 여자아이 같아지더니

마침내 완전히 여자로 보게 되서 고백하는 전개가 좋다.


어렸을 적에는 남자애인줄 알고 놀다가 헤어졌는데 

커서 다시 만나니 여자아이였다는 전개도 괜찮지.


아니면 쭈욱 톰보이지만 

남들 앞에서는 괄괄하고

소꿉친구에게만 부끄러운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좋아.




소꿉친구 누나 순애물이 좋다.

어렸을 때부터 동경해온 누나에게

그동안의 마음을 전해주니

꼬옥 안아주면서 고백을 받아주는 전개가 좋다.


어렸을 때는 크게 느껴졌던 누나지만

커서보니 작고 귀엽다는 것도 좋지.


아니면 어렸을 적에 고백했을 때는 후후, 조금만 더 크면 받아줄게?라고 했다가

진짜로 커서도 고백하니 당황하면서 받아주는 것도 좋아.




츤데레 소꿉친구 순애물이 좋다.

츤데레 소꿉친구는 그야말로 왕도.

어렸을 적 결혼 약속했던걸 잊어버렸지만

본인은 꼭 꼭 기억하고 있는 츤데레 소꿉친구가 속상해서 울다가

결혼약속을 기억해내고 고백하는 전개가 좋다.


츤츤대다가 여자랑 같이 있는 모습을 보고

울면서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진심고백했다가

사실 너에게 주기 위한 선물에 대한 조언을 듣고 있었다는 전개를 듣고

다시 츤츤거리면서도 훅 다가가면 부끄러워하는 것도 괜찮지.


아니면 요즘에는 츤츤거려도 남자가 알아서 다 알아듣고 "좋아! 결혼하자!" "에엑?" 하는 전개도 있던데 그런 것도 좋아.




여동생 소꿉친구물이 좋다.

병약하거나 낯을 많이 가려서 많은 시간 혼자있는 소꿉친구가 

오직 한 사람에게만 마음놓고 다가가는 전개가 좋다.


누나 소꿉친구랑은 반대로 먼저 고백해왔다가 좀 더 크면, 이라는 말을 듣고

나중에 진짜 고백하러오는 것도 좋지.


아니면 소악마처럼

항상 장난치다가 갑자기 진지해져서

정말 무슨 일 생긴줄 알고 고백했더니

알고보니 고백 받으려고 짠 계획이었다는 것도 좋아.



사용인-고용주 소꿉친구 순애물이 좋다.

항상 집사에게 보살핌 받던 아가씨가

잠깐 집사랑 떨어졌다가 집사의 소중함을 깨닫고

고백하는 전개가 좋다.


아가씨가 장난식으로 고백할 때마다 쩔쩔매는 집사 같은 느낌도 좋지.


아니면 반대로 도련님-메이드 소꿉친구물도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