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세포 개작살난 지인분한테 얼마전 소개팅 후기가 도착해서 친절히 상담해드림


놀랍게도 다 차려진 밥상에 숟가락하나 못놓아서 진전이 안되고 있는 상태였음


누가봐도 여자쪽에서 호감이 있는 신호인데 그걸 못 알아쳐먹고 지혼자 착각하고 있어서 바로 직설적으로 얘기함 


썰을 풀면 얘기가 너무 길어져서 일단 채팅으로 있었던일만 올림


 

상대쪽에서 ㅈㄴ 박력있게 대시하면서 다가오는데 이 시x 연애세포 멸망한놈은 이해를 못하고있던 상태임

소개팅후에 애프터 신청온걸 의미를 못 알아들어서 착각하고 있길래 바로 해석해서 풀이해줬음

그리고 다음날에


해피엔딩


이정도면 꽤 훌륭한 큐피드역할을 했다고 자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