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딱 느낌이

 첫번째 컷에서는 "감히 나에게 덤벼?" 같은 느낌이였다면

 2번째는 마왕의 패배후에 악의 상징인 자신을 챙겨준다는 것에 "감히... 나에게" 같은 당혹감과 아마 처음 느껴볼 연민과 고마움의 감정을 용사에게 받으며 뭔지모를 감정을 마음에 품게되고

 3번째 장면에서 서로간의 행복과 뒤의 마물들도 어우러 사는 장면을 흑백이 아닌 컬러로 보여주며 행복하게 끝날줄 알았으나

 4번째에서 다시 흑백으로 변하며 흐려지는 눈으로 마지막으로 보게될 아름다운 얼굴을 쓰다듬는 장면으로 등장인물들의 슬픔을 극대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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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마왕은 이런것도 처음이였을 텐데..

사랑을 주는것도, 받는것도, 그로인해 얻어지는 행복과 밝은 일상도(그래서 3번째 컷만 컬러임...)

(이런거 보듬어주는거 때매 내가 마왕순애 좋아함)


그런데 결국 그마저도 다시 상실함

이정도면 불바다 만들어도 참작 해줘야된다고 생각함


킬포

1. 상황에 따라 변해가는 폰트

2. 오른손에 끼워주는 결혼반지 (왼손 국룰)

3. 3컷에서 뒤에 보이는 콧수염 암살자


야 진짜 4컷에 스토리 기승전결이 다껴있네


그는 신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