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힘을 가진 아내랑

일반인인 남편이 평범하지만

즐겁게 살아가던 어느 날에


갑자기 괴물이,

또는 알 수 없던 집단이

특별한 힘을 가진 아내를 노리고

공격을 해오는거지.


아내는 그녀의 특별한 힘으로

남편을 지키며 씨웠어.


아내는 남들보다 강했고,

남들보다 빨랐어.


그렇기에 특별한 힘을 진 아내는

피를 과다하게 흘리고 

상처가 수없이 많이 나도

끈질기게 버텨내지만


일반인인 남편은 그들의 공격을

맞자마자 중상에 처하고

의식을 잃고 말아.


남편이 쓰러지자

크게 분노한 아내의 특별한 힘은

미친듯이 폭주했고,

순식간에 적들을 완전히 쓰러트리고

남편에게 돌아오는 아내.


아내는 온몸이 박살나는 통증을 느끼고

상처가 끊임없이 그녀를 꿰뚫었지만

쓰러진 남편이 제일 우선이었던 아내는

그런 고통조차 생각할 수 없었어.


쓰러진 남편을 안아든 아내는

이대로 가다간

남편이 오래 못 버틸거라 생각해.


남편은

일반인이었고,

근처의 병원들은 무너져내렸어.


그 순간 아내는 한가지 선택을 하지.


그녀의 특별한 힘을,

죽어가는 남편의

몸에 이어주기로.


서로에게 큰 고통이 따르겠지만

빠르고 확실하게

상처를 치료할 수 있는 방법.


이제는 다른 방법이 없다고

생각한 아내는

남편을 더 꽉 안은채

미안하다고 속삭여.


아내가 남편을 꽉 안고 그녀의 특별한 힘이

몸에서 솟구쳐나와

남편의 상처를 꿰뚫어갈때,

남편은 정신을 잃은채로 고통에 몸부림치고

아내는 마음이 찢어지는 아픔을 느끼지.


몇분인가 시간이 흘렀을까.

아내가 고개를 푹 숙이고 눈물을 감추던 때.


남편의 상처는 모두 사라졌고

그의 의식또한 되돌아왔어.


깨어나 사태를 파악한 남편은

피투성이,상처투성이가 되어

힘이 빠져있는 아내를 업고

가장 가까운 병원으로 달려갔지.


아내는 "특별한 힘이 있으니 금방 나을거야"

라고 남편을 안심시키려 하지만

남편은 아내를 병원 침대에 눕힌채

그녀를 위해 쉬어달라고 부탁했어.


그렇게 한동안 쉬고,

건강해져 병원을 나선 아내랑 남편은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게 되지.


서로한테 장난도 치면서

집으로 돌아가는 남편과 아내.


순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