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상담사인 남자 주인공

퇴역군인인 여자 주인공(30대)


과거 국가 간에 있었던 전쟁에 참여하게된 여자 주인공.

뛰어난 능력과 통솔력을 인정받아 장교로써 혁혁한 공을 세우게 되고, 중요한 작전에서 지휘를 맡아 훈장까지 받는 등 성공하게됨.


하지만 그녀가 지휘하는 작전마다 불가피하게 발생한 인명피해와 민간인들의 피로 피칠갑된 훈장을 볼때마다

마음이 꺾여나간 그녀는 결국 이른 나이에 퇴역 신청을 하게되고 수십번의 반려 끝에 결국 받아들여짐.


집안에 짱 박힌 채로 독한 술을 마셔봐도 전장에서의 끔찍한 기억을 잊기 힘들자 결국 마리화나까지 손을 대는데,

그녀의 아버지와도 같았던 상관이 남자 주인공을 소개시켜주면서 심리상담이라도 해보라고 권유하게됨.


얼떨떨하면서도 기쁜 듯한 표정의 남자 주인공을 보고 여자 주인공은 담배연기를 뻑뻑 내뱉으며 소용없을 것이라고 하지만,

그 모습을 안타깝게 바라보던 상관의 간곡한 부탁(협박)에 결국 해보기로 결정.


남자 주인공은 생각보다 여자 주인공의 고민을 잘 파고들었고, 그 점을 해결해주는데 오랜 시간을 들였음.

대략 3년 정도, 일주일에 3번 주기로 만나면서 얘기를 하고, 여자 주인공는 마리화나를 끊는데 성공함


"연기 냄새 싫다면서."


기뻐하는 남자 주인공의 모습에 여자 주인공의 항상 반쯤 감겨있던 눈이 잠시 땡그래짐

그러면서 동거를 권유하는 여자 주인공에게 남자 주인공은 잠시 고민하다 오케이 싸인을 내림


새 집으로 가면서 여자 주인공은 남자 주인공에게 어떻게 사람의 마음을 그렇게 잘 아는 것이냐고 물어봄

남자 주인공 왈, 사람의 마음을 잘 아는 것이 아니라, 당신을 예전부터 봐온 탓에 그렇다 라고 답함

운전대를 잡고 있던 여자 주인공는 고개를 갸웃거리며 3년 밖에 안 되지않았냐고 되물어본다


사실 남자 주인공은 여자 주인공의 작전으로 해방된 민간인 포로 중 한 명이었으며 그녀를 가까이서 보고 싶은 마음에

해방된 직후 군에 입대, 멀찍이서 그녀를 바라보고 고충을 이해했던 것.

중간중간 그녀처럼 마음이 꺾일 뻔했지만 이악물고 버텨오며

올바른 방법으로 PTSD를 이겨내며 그녀만을 보고 달려왔다는 것을 말해줌.


그러는 동안 여자 주인공이 몰던 차가 새 집에 도착하면서 소재 스토리 마무리


써 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