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투성이인 카리아를 부축해서 오는 멀쩡한 노멜과


"그것 봐. 네 힘은 이제 한계가 있어. 


내일부터는 세라가 네 자리에 들어갈거니


너는 우리 본거지의 수비나 하도록 해."라는 


냉정한 원정대장의 한 마디와 


그걸로 텅 빈 동공을 한 채로 본거지 수비를 하는 카리아와


그 날부터 카리아 씨가 약간이라도 표정변화가 


일어나는 건 보지 못했다는 메리의 독백 


그런 카리아를 위로하는 노멜을 모습을 보여주면서


다시 약간의 희망이 싹트는 듯한 전개를 했다가


원정대장이 노멜을 장기원정을 보내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