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서울에서 좀비가 생겨서 

서울을 통째로 폐쇄한채 여러 논의가 오가며 시간이 지나고

결국 군인인 주인공이 속한 부대가 좀비 소탕, 그리고 남아있는 생존자의 구출을 목적으로 서울 내부로 진입하지만

소탕이 꽤 진행된 상태에서 어느정도의 지능을 가지게 된(늑대~하이에나 언저리) 좀비 무리에게 기습을 당해 주인공만 살아남아 도망치고

지원 요청, 재정비를 위해 나갈 방법을 찾던 남주가 여주와 마주치고, 합류하면서 이야기 시작


"군인이에요? 진짜 구하러 온거예요?"

"아니, 이쪽도 조난당했다."


"아저씨 몇살이에요?"

"26"

"..? 근데 얼굴이 왜그래요?"

"이 상황에 면도를 할 순 없으니까."

"...다음엔 면도칼도 찾아봐요."


"요리 할 줄 아나?"

"라면도 요리로 쳐 줘요?"

"...내가 하지."


"오빠는 여기서 나가면 뭐 할꺼에요?"

"군대로 가겠지, 군인이니까."

"...꼭 가야해요?"

"그러면?"

"아니.. 그.. 아니에요."


"좋아해요, 진짜로. 이제 오빠 없으면 안될거같아요..."

"..그래, 나도... 마찬가지다."

"...! 진짜요?!"


"쑥맥"

"..."

"떠먹여줘도 못먹는 바보"

"..."

"아니 오빠는 성욕이 없어요? 이렇게 귀여운 여친이 하자고 조르는데 어떻게 참을 수가 있지?"

"너가 볼일 본다고 가서 자위하는거랑 비슷하게 풀지."

"...알고 있었어요?"

"모를줄 알았나?"

"그나저나 자위도 해요? 무슨 상상하면서?"

"..."

"설마 저에요?"

"..자라."

"...진짜 한번만 하면 안되요? 아마도 안전한 날일텐데."


같은 순애물이 보고싶다

https://arca.live/b/lovelove/98200094?mode=best&p=1

이거 보고 대충 찌끄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