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ac.namu.la/20240616sac/9554166423e1dcc7c41c2e8771b0f5727818b24ee96b4451f6a2817e98f8e4fc.jpg?expires=1719795600&key=jzrEeMAiGTMivLS6MQQWkQ)
중학교 때일임.
6년지기 소꿉 친구랑 사귀고 있을 때였움.
여러 사정 때문에 비밀연애 중이였는데 냐가 티가 좀 많이 났나봄.
연애 하는걸 들킨건 아닌데 주변에서 보기엔 냐가 걔를 짝사랑 하는것 처럼 보였나봄.
막 놀리면서
"야야, 어디가 그렇게 좋아~? 얼굴? 성격? 지적인 모습에 반함?"
이렇게 막 놀리는데 얼굴? 성격? 이러는거 하나하나 마다 걔 생각나면서 설래는 기분이 들었음.
근데 주변에서 난리 치길래 왜 또 지랄이냐 했더니
"님 귀 ㅈㄴ 빨개짐"
이래가지고 놀람. 설래거나 부끄럽다고 귀가 진짜 빨게질 수 있는건지 그날 처음 알았음.
지금 생각해보면 걔네들 좋아한다는 걸 놀린다기 보단 코인미는거 마냥 먖어주랴하던 순붕이들이 아니였나 싶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