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뜨고나니 빛으로 가득한 공간이 보였다.
이곳은 나에게는 너무나 익숙한 장소, 소울스트림라 불리는 곳 이었다.
나는 분명 마비하다 잠깐 배고파서 편의점 갔었고, 분명 돌아오는 길에 트럭에 치어 죽었다.
결국 죽어서까지도 에린으로 온 것 일까?
그렇게 잠시 생각한 사이에
언제나 게임 속에서 그랬던 것 처럼 수수한 검은 옷차림의 '나오'가 날 맞이 해주었다.
이제서야 나는 에린에 온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
" 마비노기를 너무도 사랑해주신 밀레시안님의 영혼을 에린으로 인도하게 되었습니다."
나오는 숨을 고르고 다시 나에게 설명해주었다.
" 그리고 밀레시안님이 새로운 인생에서 만족하실있게 치트능력을 제공해 드리고 있습니다.
"부디 이번생을 행복하시길.."
나오는 상냥한 미소와 함께, 내 손에 무언가를 쥐여주고 희미한 불빛과 함께 사라졌다.
그리고 나는 내손에 있는 그 무언가를 확인해보았다.
"신비한 치트능력 상자 1개
확률은 공식 홈페이지 확률보기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