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게임들처럼 성장의 재미가 있지도 않았고, 게임성 자체도 불편함을 추구했음(근데 그 당시는 야만의 시대라 다들 불편한 게임을 유저 성장의 재미, 유저가 배우는 재미라 포장하기는 했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게임이 추구하는 낭만적이고 서사적인 분위기, 그리고 유저들이 만들어내는 낭만과 당시 점점 사라져가는 이웃간의 정이 살아나는 게임 문화 덕에 이 게임이 다른 게임과는 차별점이 있었던거지


근데 요즘에는 얘들이 그런 방향성으로는 안된다 생각한건지, mmorpg로 방향성을 정했는데 솔직히 말하자면 지금 어떻게 나가야하는지도 모르고 있는 것처럼 보이고, 무엇보다 얘들이 자기들의 목표 때문에 가지고 있던 장점만 잃어버리고 있음


낭만, 서사, 정, 커뮤니티 이런 개념들 아래 mmorpg라는 새로운 기둥을 세워야하는데 그건 20년 전 그대로 방치해놓고 만들고 있으니... 진짜 방향성이 걱정되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