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마비노기 특성상 강해지려고 하거나 컨텐츠를 밀려면 하나의 재능만 밀면 안되고 올1랭작이랑 최소한 그 재능 써먹을수있는 장비까지는 갖춰야됨. 이 과정에서 내가 애정하는 재능을 즐길 시간이 엄청나게 낭비되고 싫어하는 재능을 키우는 과정이 노동으로느껴짐


2. 재능마다 효율이 다름. 10을 박으면 50의 효율을 보이는 재능이 있고 100이나 20의 효율을 뽑아내는 사기or병신재능이 존재함. 이건 나같은 2~3가지 재능만 쓰고싶어하는 뉴비~중수들에게 개같은 상황임. 근데 더 큰 문제는 일정 투자부터 더이상 강해지지 못하는 한계치가 재능끼리 편차가 너무 큼. 아무리 꼬라박아도 일정 수준 이상의 컨텐츠에는 내가 원하지 않는 재능을 강제로 들고간다는 사실에 재미가 반감됨. 그마저도 그 재능의 특성 한두스킬만 난사하는형태가됨. 과거 무지성 파볼트, 무지성 랜차, 무지성 파힛, 무지성 하이드라, 무지성 크래시 샷의 시대가 그랬음. 마지막 기억으로는 너클이랑 연금술이 그랬고. 


3. 이마저도 운영진이 밸런스를 재능의 구조자체를 고쳐보려는 시도는 말고 더 강하고 더 비싼 투자를 해야하는 종결템 한두개로 떼워버림. 켈로나 파힛, 랜스(이름기억안남), 바펠, 테흐두인 너클이랑 실린더 등등... 물론 마비만이 아닌 다른 rpg들도 직업간 편차가 가장 큰 화두인건 맞음. 그래도 마비는 그냥 재능들이 고루고루 어떤 컨텐츠에서도 극한까지 밀고나가면 써먹을 수 있게해야하는데, 무한히 강해지는 유저들에게 10가지가 넘어가는 재능을 쓰게 하려다보니 이꼴이 난거같음. 다른 재능을 쓴다해도 그냥 그 재능의 한두스킬만 쓰고 땡. 그마저도 유틸기가 아니라 순수딜링기면 걍 지금 종결재능에게 확연하게 밀려서 버려짐


4. 마법유저라 슬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