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편


일단 뭔지 잘 모르겠고 정보 없이 바로 찍먹 들어감.


흥미로웠던 종족은 자이언트. 솔직히 보통 온라인 판타지 mmo면 인간/엘프/로리 정도인데


로리 대신 자언이 있는게 놀랍더라 그래서 고름. 이제 커마를 보는데 생각보다 많은게 가능해서

좋더라. 근데 왜 대머리+ 수염은 없슴??


닉이랑 컨셉좀 고민하다가 갑자기 워해머 오크 떠올라서 우르자그에 녹색피부 빨간 눈을 픽했다.


대머리가 하고싶었지만 없었기에 하여튼 머리 길고 노숙자스러움을 강조하고자 함.


아마 룩템중에 가면같은 거 있으면 쓰고 다닐 수 있을테니 얼굴은 아무래도 좋겠지?


여튼 시작하니 생각보다 좋은 그래픽이 날 반기더라. 특히 나오의 바스트 모핑엔 감동이 있었음


튜토리얼 생각보다 친절하게 잘 되어 있어서 놀랬음. 기본적인거 하나하나 다 알려주더라.



전투 시스템은 솔직히 존나 참신하게 느껴졌음 옛날 겜이라고 생각하기 힘들더라.


바람의 나라급은 아니여도 그냥 닥사하는 메이플 정도를 생각했는데 훨씬 좋았음.


대충 요로코롬 진행해서 직업? 재능? 고르는데 샤먼 있으면 좋겠다 했는데 그건 없더라


그래서 선택한건....


 


채찍을 선택하기로 함. 체인 블레이드라고 채찍이랑은 또 다른 개념 같던데



약간 사복검? 같던데 그런거 모르겠고 평타 모션이 존나 맘에 들어서 채택


무기마다 전용 퀘도 준비되어 있는지 이거 퀘 하는데 재밌더라. 특히 나오는 NPC들 중


얘가 대꼴이라 호감이였음. 타락하면 손잡이가 생긴다니 헤으응..





퀘 하는데 이런 기술도 있어서 골때리더라. 뭐하는 스킬인데 긴급탈출 그림이지 했는데ㅋㅋㅋㅋㅋ


여튼 요로코롬 이 퀘스트 저 퀘스트 찍먹하고 다니면서 블로니는 천천히 밀면서 던바튼 도착



이 겜 똥고인물들로 추측되는 사람들의 룩 구경도 해보고 출석 이벤트도 켜보고...


어디서 들은걸로 멀린으로 환생해두는게 좋대서 일단 스킬도 얻어두고



파이어볼? 의 미친 뽕맛도 느껴보면서 이거 고전겜치고 전투 뽕맛 쩌는구나 하고 느낌.



근데 용 잡으면서 깨닫은 것은 마법으로 패는것보다 근접으로 패는게 더 쎄더라


파볼로 한 2퍼 닳던데 스매시로 거의 8퍼씩 날리는거 보고 마법은 마음 접음.


오크는 그런 또...똑한거 몰라도 대


던바튼 관광 도는데 개꿀이더라 막 사람들이 엄청 좋은 음식들이나 가방들을 바닥에 버려둠.


나중에 난이도 좀 빡센 곳 갈때 도핑용으로 다 챙겨뒀다 가방은 당연히 꿀꺽했고. 진짜 개꿀




유명한 블로니 셋도 얻음. 근데... 이 룩이... 맞나?메이스는 블로니 앞에 누가 떨구길래 호로록 챙겼따


이제 쌍몽둥이 ㅆㄱㄴ. 착용만해도 듀얼 웨펀 마스터리 주더라 개이득 아니냐



어디서 마비노기 염색 시스템 만든 새낀 정신검사 한 번 해봐야한다고 들었는데


그 말이 맞는 것 같음. 진짜 딱 보고 이게 뭔... 싶더라.



개같이 좆망하고 같이 준 파란 염앰으로 통일 했는데 더 구려진 것 같다. 몬가...몬가 잘못됨..


그리고 왜 자꾸 저 포즈 나오는지 모르겠네



사단장님 앞에 둔 이등병도 아니고 이게 뭔 씹 ㅋㅋㅋㅋㅋㅋ



블로니 귀여워서 한 번 찍어봄. 내 얼굴은 다가리네 ㅅㅂ 자이 말고 다른거 할 걸 그랬나...?


여튼 재밌게 줄기차게 하다가. 오늘은 여기까지만 하자 하게 만든 부분이 있는데..


그게 바로 타라 그림자 세계? 였음. 튜토리얼 진행하고 걍 블로니 따라가면 되는건데


멍청하게 "일퀘도 있네? 해봐야지" 하고 욕심을 부린게 화근이 되어버림.


그림자 던전 자체는 난이도 제일 낮은거 가서 시시할 정도로 빠르게 밀어버림.


겸사겸사 발구르기랑 윈드밀도 싹다 올리고 나름 이득을 봤는데..



바로 이 새끼.


아무리 패도 체력이 1씩 밖에 안닳더라. D&D룰의 물리 내성 같은건가 싶은데


서로 패도 1씩 딜이 뜨더라고. 온갖 무기를 동원해봤으나 1의 반복 ㅅㅂ


그래서 그냥 검으로 패다가 갑옷 내구도 떨어진거 보고 아 ㅅㅂ 이게 아닌데


싶어서 결정한 짓은...




예아 남자다운 육체의 대화 시간이다 씹새야



결국 거의 20분 패서 잡음


이 새끼랑 육체의 대화를 나누는 동안 스매시 / 디펜스 / 카운터 랭크 업에 성공했고


어떻게 배울지 모르겠던 크리티컬 히트도 이 새끼에게 배웠다.

좋은 가르침이였습니다 센세..



좆같은 새끼 잡고 타라 나오니까 갑자기 지쳐서 오늘은 여기까지.



끼얏호우~!


오래된 겜 치고는 정말 재밌네 앞으로도 종종 챈도 들리고 플레이 해나갈 듯.


쓰다보니 길어졌는데 뭔가 문제될만한 스샷이나 내용이 없었으면 좋겠네. 그럼 ㅃㅃ


다음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