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봄축드 입은 여밀레를 뒤에서 본 오하드가 얼핏 봤는데 톨비쉬한테 칼빵 맞았던 흔적을 찾아가지고
지딴에는 디게 놀래서 토끼눈으로 무의식적으로 여밀레 등골 손가락으로 훑는 오하드를 보고 싶다

여밀레는 지대로 놀래서 까흠짝 놀래서 뒤돌아보고 앵간한 상황에서도 눈 한번 안 꿈쩍이는 여밀레가 여자소리 내면서

이목집중되고 그제서야 제정신든 오하드가 쩔쩔매는 걸 보고 싶다


여밀레는 자기가 데려온 애가 성희롱으로 현장체포되는 걸 볼수없어서 필사적으로 변호해서 없던 일로 무마시키고

오하드를 길드홀 방향 구석진 기둥으로 데려가서 왜그랬는지 자초지종 들으려하고 오하드는 지대로 설명하니까

여밀레가 진짜 있냐면서 뒤돌아서 자기 뒷머리 옆으로 치우면서 뭐가 있냐고 말하지만 뵈는 건 없고 오히려 여밀레의

가냘픈 날개뼈와 뒷목을 보면서 마른침을 꼴딱 삼키는 오하드를 보고싶다


아까는 보였다면서 거짓말하는게 아니라고 다급하게 말하지만 여기로 또 이목끌리는 걸 원치않는 여밀레가 손가락으로

오하드 입을 막는걸 보고싶다 그러면서 밤공기 좀 쐬자면서 정원으로 같이 나가는데 오하드가 짧은 시간에 변태현행범으로 몰릴 뻔
하고 거짓말쟁이로 까지 몰려서 얼굴 빨개져가지고 억울해하는 걸 보고 여밀레가 동생 다루듯이 손 잡고 나가주는 걸 보고 싶다

이래저래 걷다가 오하드 지혼자 분명 커다란 칼빵흔적이 있었다면서 혼잣말하는 걸 들은 여밀레가 가만 생각해보다가
노란곱슬머리 새끼가 대검 박았던걸 기억해내면서 과거일을 설명하고 다시 연회장으로 돌아가는 여밀레x오하드 망가가 보고싶다


 그려주세오